경쾌한포인세티아Z116589
밀약서를 장정왕후 방에 둔것은 본인 목숨까지도 장정왕후에게 맡기겠다는 뜻 같았어요. 장정왕후는 사랑하는 남자보다 아들이 더 중했던거구요
감악산 장정왕후의 거처를 뒤진 끝에, 제운대군은 밀약서를 찾아냅니다.
이 중요한 것을 장정왕후 곁에 있는 거울 밑 서랍에 넣어두다니. 상당히 갸우뚱할 설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6년 전 장정왕후는 이 밀약서를 가지고 맨발로 폐빈에게 달려가 궐에 데려다 달라며 호소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정신을 되찾고 보니 자기 아들 제운대군이 왕이 아닌 거라.
이는 분명 변고가 생긴 거라고 생각했고,
아들을 만나려는 마음에 밀약서를 가지고 왕을 만나려고 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