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그에게 회사는 나가라는 사인을 보냅니다. 평생을 책상 앞에서 펜대를 굴리던 그를 현장으로 발령을 내다니. 이는 그에게 나가라는 소리나 다름없었습니다. 모두가 그 신호를 감지한 상황에서, 본인이 모를 리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