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인팬더F228119
손의 위치나 움직임까지 계산돼 있어요. 장면 구성에 맞춘 연기가 돋보입니다.
진짜 역대급 멘붕 회차였어요.
김낙수, 상가 사기 당하는 거 보는데
손에 땀 차고 마음까지 덜컥 내려앉더라구요ㅠㅠ
퇴직하고 가족들 앞에서 괜찮은 척하면서도 속은 쪼들리고,
월급도 끊긴 상황에 카드값은 그대로 나가고…
그 답답하고 애잔한 현실이 너무 생생해서 그냥 남 일 같지가 않았어요.
특히 25년 영업 인생 갈아 넣어서 상가 가격 ‘빅딜’ 성공하는 그 장면!
“와 김부장 역시 영업의 신이다!” 싶어서 순간 같이 희망 들었다가…
이게 결국 사기였다니, 그 반전에서 진짜 숨 멎는 줄;;
류승룡 표 현실 연기 덕분에 감정이 확 몰입돼서 더 아프더라구요.
가족들까지 다 힘든 시기에 본인은 씩씩한 척하며 뛰어다니는 김낙수 보니까
진짜 평범한 가장의 무게가 이렇게 무겁구나 싶어서 울컥했어요.
다음 화에서 김부장 이 위기 어떻게 헤쳐나갈지…
벌써부터 심장 조여오는 느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