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계피E116935
김부장 모습 보면서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편의점 봉투값도 아까워 하는게 우리의 삶이어서 이 드라마 더 공감되는것 같아요.
주말에 못본 김부장 이야기 지금 보고 있어요
부동산 사기 당하고 동서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김부장
ACT와 거래를 성사... 라고 말하면 좀 그렇고
어쨌거나 거래를 끝내고 동서에게 사이다 날려주고
지하철 타고 퇴근하는 김부장님
대출 이자 안내문자를 보고 있는데
저 주황빛 노을이 참 따뜻해보이는데
김부장의 마음은 대비되어 너무 춥고 외로워 보이네요
사실 김 부장 어쨌거나 서울의 자가에 대기업 다니고 있으니
나보다 훨씬 좋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질투하는 마음으로 봤거든요
김부장이 힘들어하는 모습도 나이많은 꼰대의 허덕임같고
그래 봤짜 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김부장이 차기 삶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저렇게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니
그의 삶이 절대 거저 얻어진 삶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편의점 봉투값도 아까워하는 김부장이
내 모습같고 남편 생각이 나서 참 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