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되게 공감가요

서울에 집도 있고 대기업까지 다니시니 말이죠! 그런데 내용을 보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현실적인 고민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정말 공감이 많이 가더라고요. 

웹툰으로도 보고 드라마로도 보면서, 단순히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장인들의 애환, 가장으로서의 무게, 그리고 인생의 여러 전환점에서 겪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서 정말 몰입해서 봤어요. 특히 웹툰을 보면 '뼈와 살이 되는 조언' 같은 에피소드 제목들이 보이는데, 읽으면서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 많았답니다.  '죽을 결심'이나 '너무 실망하지 마라' 같은 제목들에서 인생의 굴곡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겉으로만 보이는 번듯함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문제들, 예를 들면 잘리게 된 김 부장의 이야기 같은 것도 나오는데, 씁쓸하면서도 진짜 있을 법한 이야기라서 더 눈길을 끌었어요.  보는 내내 제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만들고, '과연 나는 어떤 김 부장으로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것 같아서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