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호 회장의 비밀공간을 발견하고, 김영란의 가짜 신분 '부세미'를 알아낸 백혜지가 무창마을까지 찾아옵니다.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듯 하더니, 처음 만났을 때 말한 것처럼 진짜 친구처럼 함께 밥을 먹고 영화를 보자고 제안합니다. "나도 이제 친구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