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진영과 함께 전주원을 찾고 세 사람이 서로 꼭 껴안는 장면에서 그동안의 긴장감이 확 풀렸어요 전여빈이 다쳤을 때 진영이 퉁명스럽게 챙기는 모습도 은근히 다정해서 두 사람 관계가 슬슬 변하는 게 느껴졌죠 엔딩에 나온 화형당하는 여자 그림이랑 김영란의 주소가 적힌 엽서는 또다시 소름 포인트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