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인자몽Q116955
이돈은 회장에 대한 고마움과 사회적 정의 실현에 대한 본인 감정으로 가성호회장을 적극적으로 도왔지요. 회장 명령으로 김영란을 도왔구요
이돈이 왜 그렇게까지 가성호 회장을 지키려 했는지, 마지막에 가서야 그 퍼즐이 맞춰졌어요.
어릴 적 가난 속에서 그에게 손을 내밀어 준 회장님에 대한 깊은 은혜가 있었던 거죠.
게다가 이번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면 큰 보상까지 약속받았다고 하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은혜를 갚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인생도 바꿀 수 있는 기회였던 셈이에요.
그의 충성심 뒤엔 돈과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어요.
하지만 비열하지 않고 의리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죠.
악과 손잡았지만 결국 정의에 기여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극 전반에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든 핵심 캐릭터였다고 생각해요.
이돈이라는 인물이 없었으면 스토리의 탄탄함은 반 이상 사라졌을 거예요.
마지막까지 묵직한 존재감을 남긴 멋진 캐릭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