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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유치하면서도 재밌어서 자꾸 보게 되네요
벌써 그래서 9회차에요
엄태구님은 여기서 처음 보는데 목소리가 엄청 특이하면서도 자꾸 듣다보면 매력적인거같아요
선이 진한 얼굴을 안좋아해서 좀 그랬는데 지금은 익숙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