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믿보남궁> 1탄: 데뷔 26년차 남궁민 배우님 데뷔 스토리와 '영화' 출역작 정리!

ㅁ 남궁민 배우님 데뷔전

 

1. 어린 시절

 

 

혹시 이 분 누구신지 아시나요?

학창시절부터 반장이나 전교회장을 도맡아서 했을거같은 학구적인 모범생 같은 

이 분이 바로 어린시절 남궁민 배우님이라고 합니다ㅎㅎ 

 

남궁민 배우님의 아버님은 중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계시다가 정년 퇴임을 하셨기에,

장남인 남궁민 배우님이 

취직 잘 되는 학과에 가서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연구원이 되길 바라셨다고 합니다.

 

그런 아버지의 기대대로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고 또 잘했던 남궁민 배우님입니다.

남궁민 배우님은 학창시절 땐 

공부를 어느 정도 한 다음 좋은 대기업에 취직하는 게 목표였고

그 결과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했었다고 합니다.

(연예인으로서 편하게 특례입학한게 아니라 순수 공부 피지컬(?)로 중앙대에 입학한 케이스입니다ㄷㄷ)

 

하지만 자신의 성적에 맞춰 전공을 선택한 남궁민 배우님은

입학 후 전공을 패스하기 위해 밤새워야 할 정도로 공부만 해야 했던 

대학 생활을 적응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ㅠㅠ

2. 공대생 남궁민, 방송국 공채 탤런트 도전!

 

본인은 기계공학부와 잘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당시 TV에 나온 MBC 공채 탤런트 모집 공고를 보고 순간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연기라곤 한번도 해본 적 없던 공부만 하던 아들이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 방송국 공채 탤런트에 도전한다고 하니 

'탤런트는 아무나 하나?' 하며 어이없어 그냥 해보라고 했다고 합니다ㅋㅋ

 

부모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라

학창시절 너무 조용한 남궁민 배우님이라서 

친구들도 남궁민 님이 탤런트 됐다 했을때 모두가 놀랐다고 합니다ㅋㅋㅋ

 

비록 공채 탤런트 시험엔 떨어져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연기를 하면서 진짜 살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은 졸업은 못하고 4학년때 제적당하는 엔딩을 맞이하셨다고...

3. 연예계에 입성한 VJ 남궁민?!

 

 

그러다 1999년 제5회 KMTV 뮤직스타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VJ로 연예계에 데뷔하셨습니다!

샤이함 물씬 풍겼던 VJ 선발대회 시절의 남궁민 배우님 모습인데요!

지금과는 사뭇 다른 긴장한 얼굴의 ‘안경 샤이가이’네요ㅎㅎ

 

 

VJ는 자신감이 생명인데 VJ 신인시절 카메라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구적이고 잘 생긴 비주얼 때문인지 VJ선발대회에서 그 어려운 1등을 해버립니다!

(진짜 '난사람'은 다른거같습니다ㅋㅋ 연예인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거같아요~)

 

4. 단역 부터 시작한 신인 연기자 남궁민!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1999년에 데뷔 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역과 조연 역할에 머무르며 무명의 시절을 보냈고,

단역 시절엔 연기를 잘 못해 촬영장 욕받이로 사셨다고ㅠㅠ

연기자를 꿈꾸는 많은 배우분들이 어린 시절 연기를 어느정도 배운것과는 다르게 

대학생 재학 중 연기자의 꿈을 꾸다보니 늦게 시작했기에 연기실력이 확 늘어나진 않았던거같습니다.

 

심지어는 촬영할때 조명이 쓰러져도 연기 못하는 신인 배우 남궁민 님 탓을 하셨다고ㅋㅋ

(연기하다 연기를 못해서 욕먹으면 이해라고 하지... 촬영장 공식 욕받이의 설음입니다ㅠㅠ)

 

그 시절 욕먹어가며 연기를 했음에도, 연기하고 돌아가는 길은 항상 행복했다고 회상하는 

인생 마인드 마저 멋진 남궁민 배우님입니다.

 

오랜 무명생활을 보상 받은건지

2010년대에 들어서야 주연급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2020년대부턴 출연한 드라마 작품으로

2020(SBS 스토브리그), 2021(MBC 검은 태양), 2023(MBC 연인) 3번의 대상과

2024년 MBC 드라마 <연인>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명품 연기를 뽑내는 <믿보남궁> 스타 연기자가 되었습니다!!

 

ㅁ 영화 출연작

 

◾ 번지점프를 하다(2001년, 김성철)

 

 

이 작품이 바로 남궁민 배우님의 영화 데뷔작입니다!

저는 사실 이병헌, 고 이은주 배우님만 생각났었는데 남궁민 배우님도 

여현수님의 친구 역할로 짧게 나오셨었네요.

 

◾ 나쁜남자(2002년, 현수)

 

 

고 김기덕 감독님의 영화라서 수위가 좀 많이 쎕니다^^;;

영화를 보면서 뇌정지(?) 오는 막장 스토리가 많아서 추천은 못하지만 

마치 '맥주'나 '과산화수소'로 탈색한 듯한 

2000년대 전형적인 멋내려고 노력하는 대학생 스타일의 신인 남궁민 배우님은 반갑습니다ㅎㅎ

 

아주 개 나쁜남자 조재현에게 번화가 길거리에서 

여자친구가 강제키스 당하는 걸 못 막아주는 유약한 대학생 남자친구로 나옵니다ㅠㅠ

 

대형 기획사의 파워로 벼락 스타가 되신게 아닌 

이렇게 작은 단역부터 찬찬히 밟아가는 남궁민 배우님이셨습니다.

 

◾ 비열한 거리(2006년, 김민호)

 

 

극 중 3류 깡패로 변신한 조인성 님의 친구이자 영화감독으로 나옵니다.

조인성 님이 너무 힘들어 취중에 고백했던 자신의 살인범죄 과거를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리얼로다 만들어버리는 빌런짓을 하는 감독 친구로 나오죠ㄷㄷ

 

(신인시절이지만 잘생긴 조인성 배우님과의 투샷에도 전혀 굴욕이 없습니다. 이 영화로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궁민 배우님이 남았습니다.)

 

◾ 뷰티풀 선데이(2007년, 민우)

 

 

남궁민 배우님은 착하게 생긴 비주얼과는 다르게 악역도 의외로 많이 하셨는데

커리어 최초의 악역이자 사이코패스 역할입니다.

 

고시촌에서 생활하던 사법고시생이었던 민우(=남궁민)가 내성적이지만 순수한 로맨틱가이에서 사랑 때문에 살인과 성범죄까지 저지르게 되는 범죄자가 되는 일련의 과정을 정말 리얼하게 연기해줬습니다.

 

◾ 월색유인(2015년, 차오베이)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중화권에 까지 남궁민 배우님 입소문을 타고 

중국영화계로 진출합니다!

 

'월색유인'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동명의 소설 '담녹색달빛'을 각색한 작품인데

남궁민 배우님은 극 중 총명하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성공가도를 향해가는 주인공 쵸우베이를 연기했다고 합니다.

 

◾ 무모한 녀석들(2016년, 엠)

 

 

진짜 영화는 아니고 IoT캡스 광고더라구요zz

남궁민 님은 자신이 뚫을 수 없는 전자기기는 없다고 자신 하지만...

IoT캡스가 1시간이 넘도록 안 뚫리자 결국 도어락을 부셔서

바로 ADT캡스 출동해 검거되며 감빵 엔딩을 맞이하시죠ㅋㅋ

 

(CF임에도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한번 가지고 와 봤습니다ㅋㅋ 남궁민 배우님은 코믹연기도 명품입니다ㅋㅋ)

 

◾ 비정규직 특수요원(2017년, 최민석)

 

 

남궁민 배우님은 다정다감한 말투와 싱그러운 미소로 

사내 인기랭킹 1위인 보이스피싱 조직의 사장으로 나옵니다. 

 

따스한 배려를 가진 듯 하지만 조직 운영에 있어서는 빈틈없고 냉철한 면모를 보인다.

무시무시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사장이 이렇게 스윗하게 나와도 괜찮은건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