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구미호 소재로 너무 재밌는 드라마네요 2화도 잘 봤어요.

구미호 소재로 너무 재밌는 드라마네요 2화도 잘 봤어요.

 

1화에서 사고를 맞은 직후처럼 보였던 장면은 사실 과거였고, 2화 시작에서 은호는 도력을 잃은 채 무인도에서 9년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인간도, 구미호도 아닌 애매한 상태에서 꼬리까지 사라져 버리자, 그는 파군을 찾아가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했냐”고 따지며 신당을 부수고 난동을 부려요. 파군은 저울을 보여주며, 은호가 강시열을 살리려고 인간 운명을 비틀어 버린 탓에 “죽지 않았어야 할 인간이 죽었고, 그 죄로 벌을 받는 중”이라고 설명합니다. 은호가 개입한 뒤, 원래는 세계적인 스타가 됐어야 할 강시열이 오히려 팀에서 잘리고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 반면, 대신 죽었어야 할 현우석이 정상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도 이때 밝혀져요.

 

충격을 받은 은호는 “그럼 이 꼬인 운명을 바로잡으면 도력이 돌아오냐”고 묻고, 파군은 “네가 망가뜨린 인간의 운명을 다시 균형 맞추면 저울이 제자리를 찾을 수도 있다”고 희미한 힌트를 줍니다. 은호는 곧장 서울로 돌아와, 9년 전 자신이 건드렸던 축구소년 강시열을 찾아 나서요. 하지만 지금의 시열은 당시 ‘월클 재능’의 그림자도 없이, 팀에서 방출된 뒤 계약금 사기까지 당해 빚을 떠안은 실패한 축구선수일 뿐입니다.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에서 고시원까지 네 시간 도보를 각오하고 앉아 있는 시열에게 다가간 은호는, “나 때문에 인생 꼬인 인간”이란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 건네고 그를 놓쳐요.

 

이후 은호는 이윤의 조작된 뺑소니 사건을 다시 후벼 파기 시작합니다. 9년 전 대신 죄를 뒤집어쓴 운전기사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시열이 예전에 들고 다니던 명함 뭉치를 단서 삼아 사고 현장과 야산을 뒤지죠. 결국 은호는 실종된 기사 시체가 묻힌 곳을 찾아내 공개하고, 이윤이 시체를 유기했다는 정황까지 끌어올립니다. 경찰과 언론이 들이닥치자 당황한 이윤은 계속 거짓말로 빠져나가려 하지만, 은호는 “이제 네가 뒤집어써야 할 때”라며 비웃고, 이윤과 손잡은 신내림 무당·구미호 사냥꾼 장법사라는 새로운 빌런 라인도 함께 등장해요.

한편 강시열은 자신의 인생이 이렇게 꼬인 게 은호와 그날의 사고 때문이라는 걸 아직 모른 채, 점점 이 사건과 다시 얽히기 시작합니다. 뉴스에서 이윤 사건과 실종 기사 시체가 연결됐다는 소식을 듣고, “9년 전 뭔가 이상했다”는 감각을 떠올리면서, 은호의 정체와 당시 소원, 그리고 자신의 운명 사이의 관계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엔딩으로 2화가 마무리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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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경쾌한포인세티아S523389
    과거와 현재가 얽히면서 운명을 바로잡아 가는 전개가 확실히 몰입도를 높이네요.
    은호와 시열의 인연이 어떻게 풀릴지 앞으로가 더 기다려져요.
  • 잠재적인팬더O213719
    재미있게 잘풀어낸거 같아요
    몰입도가 높네요
  • 프로필 이미지
    편안한키위P229650
    처음에는 CG논란이있었는데. 
    연기는 좋더라구요. 
  • 뛰어난하마J217929
    구미호 소재는 항상 재밌는거같아요 ㅎㅎㅎㅎ
    혜윤님이 연기를 잘 하기도 했고~
  • 놀랄만한코알라O207609
    갈수록 몰입도가 높이지는 중
    우리 혜윤님과 로운님의 케미가 상승중
  • 열정적인라임B127852
    구미호 소재 오랜만이에요 재미있어요 판타지 로맨스 
  • 강인한사과S128241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가 흥미로워요
    도력을 되찾으려는 은호의 노력이 몰입도를 높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