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허머스X207525
못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프로같아서 위로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색적인 풍경 음식 보면서 여행가고 싶어지기도 하고요
오늘도 한 회 보고 나니까 “아, 이건 단순히 길을 잃는 코미디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회까지 보면서 느낀 건, 길을 헤매는 그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기대고 웃고 또 실수하면서도 다시 출발하는 모습이 참 사람답고 따뜻하더라구요.
예능이니까 웃겨야 하고 ‘재미 있어야지’ 생각하면서 봤는데, 정작 웃음 뒤에 묵직한 힐링 같은 게 남는 게 신기했어요.
이번 회차도 곳곳에서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대처하네” 싶은 장면이 많았고, 어쩐지 나도 저 여행지에서 길 잃고 있는 것처럼 웃고 있었어요.
다음 회차엔 또 어떤 길로 빠질지 기대가 되네요. 혹시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