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길 잃은 순간이 오히려 포인트였다, 3회까지 느낀 점

길 잃은 순간이 오히려 포인트였다, 3회까지 느낀 점

 

1, 2회 때는 ‘길치 콘셉트가 웃길까’ 싶었는데 3회까지 오니까 그 콘셉트가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는 게 보이더라구요.
길을 잃는다는 건 여행에서 ‘실수’처럼 보이지만, 여기선 그 실수가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들고 대화의 문을 열게 하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그 장면 중에서도 길을 헤매다 우연히 만난 풍경이나, 당황한 표정에 이어진 “이게 여행이구나” 하는 담담한 한 마디가 마음에 남아요.
무엇보다 출연자들이 ‘길치라서’ 민망해하거나 숨기지 않고, 오히려 그 상태에서 솔직하게 웃고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이런 예능이 오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다음 주엔 어떤 풍경 속에서 또 헤맬지, 그 헤매는 순간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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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즐거운사자K125300
    ㅎㅎ 손태진님이나 박지현님 길치일 줄 몰랐는데 신기...
    헤매이면서 만나는 우연 속에 또 추억이 생기는 거죠~~ 그게 바로 여행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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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된허머스X207525
    이런 예능 기다리고 있었어요
    익숙하지 않으니 더 재미있더라고요
  • 재치있는계단K125534
    길치가 나오는 예능이라 신선하더라구요
  • 매력적인참새L249626
    맞아요. 여행은 이렇게 하릴없이 가는 거지요.
    그걸 못해서 패키지를 가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이렇게 다니고 싶답니다.
  • 초록귤
    다들 길치라는 게 정말 귀엽습니다
    헤매면서 펼쳐지는 풍경이 기대됩니다
  • 존경스러운햄스터Q119815
    정말 여행의 의의를 잘 담은 프로그램같았어요. 3화까지 순식간에 몰아봤네요
  • 섬세한낙타I116736
    그동안 자극적인 예능을 보다가 이런 잔잔한 프로그램을 보니 좋네요~
    풍경도 참 예쁘고 실수하면서도 가까워지는게 눈에 보이니깐 훈훈합니다
  • 마음이따뜻한관중N217790
    길 헤매면서도 어떻게든 도착하는 모습이 방송을 재밌게 해주는거같아요.
  • 사랑받는토마토K127068
    완벽하지 않아서 더 정가는 예능이라 좋았어요
    실수도 여행의 일부라는 말 공감 백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