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혁은 결혼식을 못하고 방황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부모님은 아들이 잘못한 판단을 했다고 용서를 구할줄 알았는데 지혁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않고 초라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같은 기회가 오면 똑같이 사랑없이도 결혼을 하겠다고 말하는 아들에게 나가라고 소리치는 아버지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