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사자K125300
자기가 뭐라 내뱉는지도 모를만큼 그렇게 은오를 보고 숨은 자신이 바보같은건가? 그러게 도대체 왜그런거야;;;
지혁은 서울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우연히 은오를 마주하게됩니다.
자기도 모르고 숨어버리는 지혁
아까 내가 왜 그렇게 쪼다같이 숨었을까,
속으로 곱씹다가 스스로에게 '등신..'이라고 나지막히 말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옆에 앉은 분이 자신을 향해서 한 말인줄 알게되고..
한 두번이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내려오는 길 내내 10번이상 등신이란 소리를 입으로 되뇌였던 지혁은
결국 옆자리 아저씨에게 쫓겨나 길바닥에 버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