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오가 용기 내서 고백했는데 지혁이 단호하게 거절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쌓인 감정 꺼낸 건데 저렇게까지 선 그을 줄은 몰랐음… 근데 바로 이어서 대기업 외동딸 보아랑 결혼 제안 받아들이는 거 보고 은오는 눈물 터지는데 옆에서 성재가 따뜻하게 챙겨주니까 대비가 확 되고, 은오한테 괜히 마음 더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