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둘이라 그런지 진짜 편안하고 눈빛만 봐도 통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바로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거 보고 특히 은오가 울 때 옆에 조용히 앉아 있어주는 우진 모습은 말보다 행동으로 위로해주는 남사친의 정석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