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이랑 천호진이 편의점 앞에서 나란히 앉아 빨대 꽂은 맥주 마시는 장면이 은근히 웃기면서도 묘하게 짠했거든요 둘 다 정일우 때문에 속이 뒤집어져 있는 상황인데 정인선이 속 터져서요라고 말하는데, 그 대사에 천호진도 바로 공감하는 장면은 진짜 공감 백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