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한 지혁은 물러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포기하지 못합니다. 그는 은오가 일하는 현장에 떡볶이를 들고 찾아가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회사 이야기를 꺼내며 은오 주변을 맴돕니다. 그의 행동은 단순한 집착이 아닌, 후회와 그리움이 뒤섞인 ‘추근덕’에 가까웠습니다. “이제 와서 뭐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로 끝날 것 같아서…” 지혁의 마음은 그렇게 점점 더 복잡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