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라는 이상훈에게 약간의 거리를 두며 어머니 고성희의 동선을 파악하려 합니다.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상훈은 영라와 데이트를 하지만, 영라의 표정은 썩 밝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거절할 수도 없는 상황 속에서, 식사 후 산책 도중 상훈이 먼저 손을 잡습니다. 영라는 바로 뿌리치진 않았지만, 이내 손을 놓으며 조심스레 말합니다. “두 번밖에 안 봤는데 손잡는 건… 좀 부담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