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싶었어요 윤현민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허락받았다고 신수현 표정이 순간 바뀌는 게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아버지가 오케이하면 끝이라는 말에 안도하는 모습도 이해됐어요 괜히 긴장 풀리니까 미리 말해주지 그랬냐고 투덜대는 것도 연인 느낌 제대로였고 마지막에 코트 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안기는 장면은 괜히 설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