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나 격한 감정 표현 없이도 26년이라는 한마디에 담긴 허탈함과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져서 오히려 더 소름 돋았어요 고성희의 전화를 받는 태연한 말투와 달리 이미 마음속에서는 모든 퍼즐이 맞춰진 듯한 표정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 통화 이후 오랜시간 함께한 부부라서 더 날카로워진 의심이 이 관계가 어떤 선택으로 흘러갈지 궁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