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놀이터 장면에서 이다음은 채서영네 연습실에서 발작을 일으킨 사실을 이제하에게 조심스레 털어놓아요. 둘이서 비밀 서약 계약서까지 작성했으니 혼날까 봐 걱정이 되었던 거죠. 그런데 발작을 일으켰다니 지금은 괜찮냐며 이해해 주는 이제하예요. 감독의 의외의 반응에 감동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