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대학교 같은 과 같은 학번 동기였던 남재인. 그녀는 조연에 불과한 자신에 비해 주연 자리를 꿰찬 이다음에게 큰 질투심을 느낍니다. 갑자기 사라져 5년 만에 나타난, 변변한 필모그래피 하나 쌓지 못한 그녀가 이제하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의 주연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