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너구리G127531
제하 어머니가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을 듯해요 본인이 썼다는 걸 남편 외엔 아무도 모르니까요
지금은 고령이 된 여배우 김진여에요
전부터 이제하에게 무언가 말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드디어 과거 일들을 알려주네요
이제하의 아버지 이두영 감독은 생각보다도 더 쓰레기였어요;;
아내가 쓴 각본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치기해 세상에 내놓았고
가장인 자신이 잘 되어야 모두 좋은거라는 기적의 논리로 ; 아내를 철저히 뒤로 은폐해버렸어요
대사를 보면 대표작인 하얀사랑은 말할것도 없고 여러개 해먹었나봐요;
암튼 하얀사랑의 여주인공이기도 한 김진여는 이제하의 엄마와 매우 절친한 사이였어요
그때마다 답답해했지만 이제하의 엄마가 말렸기때문에 참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녀들의 사이를 아는 이두영이 일부러 자신과 김진여가 불륜이라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묵인해 그녀를 더 나서지 못하게 만들었네요
이두영 너무나 최악의 인간이었어요;
암튼 이제하의 엄마는 분통이 터지는 김진여를 오히려 자신이 위로하며 자신의 극본에 친구인 진여가 여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 부분 둘의 우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