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우주를 줄게 2화도 몰입감이 좋네요.

우주를 줄게 2화도 몰입감이 좋네요.

 

드라마 우주를 줄게 2화는 제목이 주는 따뜻한 느낌과는 다르게 아주 현실적이고 시끌벅적한 동거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서로를 밀어내기만 하던 노정의와 배인혁이 결국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된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했죠. 노정의는 취업과 동시에 조카 우주를 돌봐줄 사람이 간절했고, 배인혁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공사 대금을 날리며 당장 머물 곳이 필요해졌어요.

 

배인혁이 이 집의 실질적인 주인은 조카 우주라며 능청스럽게 상주 자리를 꿰차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절대 안 된다고 버티던 노정의도 현실적인 육아의 장벽 앞에서 결국 임시 동거를 허락하고 말았죠. 두 사람이 한 달이라는 시한부 동거를 시작하며 생활비와 우주의 기저귀 값까지 꼼꼼하게 반반 나누기로 약속하는 장면은 왠지 모를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주었습니다.

 

이제는 전화 대신 노크로 연결된 사이라고 선을 긋는 배인혁의 까칠함과, 그를 임시 도우미로 생각하며 철벽을 치는 노정의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였던 것 같아요. 좁은 공간에서 정반대의 성격이 부딪히며 생기는 소소한 소음들이 이 드라마만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우주라는 작은 생명체를 중심으로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삶에 조금씩 스며드는 모습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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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수려한백합Y711974
    선태형 혹시 사기당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