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느낀 것도 잠시, 다음날 다윗의 차 트렁크에서 12억 원이 든 과일 상자가 발견됩니다. 본인은 기억조차 없는 일이라 억울하기만 하지만 결국 이 사건으로 판사직을 내려놓게 되죠. 다행이라면 재판부의 체면 때문에 비공개로 처리됐다는 것뿐. 뒤늦게 알아본 사실은 더 충격적입니다. 김주섭은 이미 오래전에 사망했고, 그날 만난 이는 상습 사기범 유재범이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