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건보다도 대사 하나가 오래 남았어요
강다윗이 본인 업적이랑 인기 이야기하면서 SNS까지 꺼내놓는 모습이 좀 과하다 싶었는데
잘나가고 인정받는 사람 특유의 여유랑 자기 확신 같은 게 보이더라구요
그때 박기쁨이 던진 말이 분위기를 확 바꿨죠
인기 많으시네요 하다가 갑자기 좋은 사람 맞냐고 정색도 아니고 공격도 아닌데 묘하게 찔리는 질문이라서요
결국 그냥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게 비난도 아니고 설교도 아니라 더 진심처럼 들렸어요
법조인으로서의 명성보다 사람으로서의 기준을 묻는 느낌이라 두 사람 관계도 더 궁금해졌고 강다윗 캐릭터도 다시 보게 되는 장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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