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악어E129337
맞아요, 곧 있으면 곧 끝날 것 같은 데 어떻게 잘 마무리 될지 모르겠어요. 다윗이의 사건이 어떻게 판단 할 지도 궁금하네요.
아직 방영 중이긴 하지만, 보다 보니까 결말이 어떻게 갈지 자꾸 상상하게 되더라.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완전히 영웅처럼 그려지기보다는, 끝까지 고민하고 흔들리는 모습이 남았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보면 “프로보노”라는 선택이 마냥 이상적인 길만은 아니라는 걸 계속 보여주잖아. 돈 문제, 시간 문제, 감정 소모까지. 그래서 마지막에는 성공 여부보다도, 이 일을 계속할 이유를 스스로 납득하는 과정이 잘 나왔으면 좋겠어.
그리고 서브 캐릭터들도 각자 나름의 선택을 했다는 걸 보여주면서 열린 결말 느낌으로 끝나도 괜찮을 것 같아. 다 정리된 엔딩보다는, “그래도 이 사람들은 내일도 자기 자리에서 버티겠구나” 싶은 여운 남기는 결말이면 오래 기억에 남을 듯.
요즘 친구들이랑 드라마 얘기하다 보면 프로보노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막 자극적이진 않아도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작품인 건 확실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