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너구리E116831
사람 죽이는 건 어렵지 않아요 힘든 건 처리하는 거지요, 대사 계속 귀에 쟁쟁거렸어요. 처음 살인, 남편 죽인것은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였지요.
그녀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아들을 지키기 위한 엄마였습니다. 동시에, 그 살인을 통해 무언가를 느꼈고, 이후부터는 ‘피 냄새’에 중독된 듯 스스로 괴물로 변해갔다는 고백도 담담하게 내놓았어요.
“사람 죽이는 건 어렵지 않아요. 힘든 건 처리하는 거지요.”
이 말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공포와 비극은, 사마귀라는 드라마가 보여주는 심리 스릴러의 정점을 찍은 대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