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신의 입장에서는 범죄 도시인 이 웅산에서 뭔가를 해보려고 애쓰는 한 젊은 경찰에게 신뢰가 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의리 있어 보이고 착한 최중호를 콕 집은 것이지요. 왜냐? 자신의 아들을 부탁하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