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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마무리 마음에 드는 따뜻한 드라마를 접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네요.
예전 우리 동네 얘기같은 느낌이 들어 편하게 시청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전 특히 연우진씨와 김성령씨 두 분, 모자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물론 김성령씨 부군도 참 멋있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