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님이 단역배우를 10년동안 하셨었나봐요 ㅠㅠ 지금은 믿고보는 배우이지만 그전에 엄청 노력하신게 보이네요
안녕하세요
10년간 단역배우로 활동했었던 라미란 배우님이
올해 들어서 20년차가 되셨습니다ㅎㅎ
영화와 드라마 등 많은 히트작품을 남기고계신
데뷔 20년차 명배우 라미란님의 영화 작품 55편을
자세하게 분석해봤으니 재밌게 봐주세요 ^^!!
1. 친절한 금자씨 (2005년) - 오수희 역
<친절한 금자씨>는 13년 동안 억울하게 유괴살인죄를 뒤집어쓴 채 복역했던
금자가 출소 후 진짜 범인 백선생에게 복수를 준비하는 이야기에요 ㅎㅎ
겉으로는 친절하고 선한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을 대하지만
내면에는 차갑고 강렬한 분노와 정의감이 숨어 있습니다.
영화는 금자가 과거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면서 만났던
동료 수감자들과의 인연, 그리고 출소 후 그들과 얽히는 과정,
마지막에 피해자 가족들에게 복수의 선택권을 맡기는 결말로 강한 여운을 남긴 영화에요
라미란 배우님은 교도소 동료 수감자 중 한 명인 오수희 역으로 출연하셨었고
데뷔작이지만 특유의 생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셨습니다 ^^
한국에서 약 365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박찬욱 감독님의 복수 3부작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마지막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엄청 주목을 받았어요ㅎㅎ
라미란 배우님의 데뷔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밀착형 캐릭터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셨고 특히 교도소 장면에서 보여준 현실감 있는 연기가 인상깊었네요
2. 음란서생 (2006년) - 부인1, 댓글마님1 단역
<음란서생>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성리학적 도덕 규범에 얽매인
세상에서 학자 윤서가 생활고를 벗어나기 위해 야한 소설을 집필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을 그린 영화입니다^^
윤서는 세상 풍경을 익살스럽게 풍자한 글로 큰 인기를 얻게 되지만
결국 보수적인 사회와 권력의 탄압에 부딪히게 됩니다
영화는 웃음과 풍자, 그리고 욕망과 억압의 대비를 통해
시대극 속 풍속사를 코믹하게 풀어냈어요 ㅎㅎ
라미란 배우님은 기방의 매향 역으로 출연하셨고
단역이였지만 감초 같은 역할로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셨습니다 !
한국 관객 약 290만명을 기록했고
시대극 + 코미디라는 장르 특성 덕분에 호불호는 있었지만
독특한 소재와 배우들의 연기로 인기 많았던 영화였네요 ㅎㅎ
라미란 배우님은 이때가 데뷔 2년차 시절이었지만
짧은 등장에도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웃음을 선사해주셨고 특히 매향 캐릭터를 통해 능청스럽고 맛깔나는
대사 처리를 보여주면서 '씬스틸러'로 자리잡는 과정의 초반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 !
3. 괴물 (2006년) - 발동동 아줌마 단역
<괴물> 영화는 서울 한강변에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나타나
순식간에 사람들을 습격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에요 ㅎㅎ
주인공 박강두의 딸 현서가 괴물에게 납치되자 무능해 보이지만
따뜻한 가족들이 힘을 합쳐 딸을 구하려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
괴물은 단순한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환경오염, 권력의 무책임, 가족애 같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상징적인 존재로 그려진 영화에요
(영화관에서 <괴물>영화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당시에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하네요 ㅎㅎ)
라미란 배우님은 학교의 발동동 아줌마역으로 짧게 등장했어요~
비중은 많이 있지 않았지만 특유의 생활연기로 장면을 실감 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 1301만명 관객을 동원했고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죠
지금도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혀요 !
해외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봉준호 감독님을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올린 계기가 된 영화였어요 ㅎㅎ
4. 잘 살아보세 (2006년) - 언년네 단역
<잘 살아보세>는 형사 조진국이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려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됩니다 ~
출소 후 그의 앞에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바로 교도소 재소자들을 모아
합창단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죠 ㅎㅎ
진국은 마음속 반감을 안고 시작했지만 점점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교감하고
갇혀 있던 이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으면서 스스로도 변해갑니다
영화는 합창을 매개로 한 희망, 용서, 갱생을 다루며 감동과 유머를 함께 담아냈어요
라미란 배우님은 교도소 안에서 생활하는 재소자 언년네 단역으로 출연하셨습니다^^
작은 배역에서도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씬스틸러'로 성장해가는 단계였네요
5.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 (2007년) - 미쎄스 봉 역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은 서울 근교의 평범한 마을에서
연쇄적으로 마을금고 습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범죄극이에요 !
어리숙한 강도단과 그들을 뒤쫓는 경찰과 우연히 사건에 얽혀버린
평범한 사람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인데 영화는 사건 자체보다
코믹한 상황극에 초점을 맞추어서 유쾌한 범죄 코미디를 보여주는 영화에요
라미란 배우님은 조연 미쎄스 봉으로 출연하셨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시며 웃음을 더하셨습니다 ^^
데뷔 초반부터 "짧은 장면에서도 시선을 끄는 배우"라는
평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작품이에요 ~!
6. 그녀는 예뻤다 (2008년) - 맞선녀2 역
<그녀는 예뻤다> 영화는 애니메이션 원작 영화로 서로 성격이 다른 죽마고우 세 남자가 있고
이 셋이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어요 ㅎㅎ
일권은 바람둥이지만 짝을 찾고자 하는 인물이고
경찰이 최고라는 어머니 뜻을 받들어 파출소 소장이 되고
민주화 이후 뒷돈 벌이는 식은 통하지 않자 범죄심리학 석사를 위해 유학을 가기도 했어요
태영은 한 여자를 위해 성공을 갈망했지만 현실에 타협한 인물이고
성훈은 첫사랑 제니퍼를 잊지 못하고 그녀와 닮은 연우라는 여자가 나타나면서
세 친구 사이의 우정에도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ㅋㅋ
작품 형식이 특이한데 애니그래픽스로 제작되서 시각적으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영화에요
흥행은 크게 하지 못했지만 라미란 배우님이 맞선녀2 단역으로 나오시면서
표정이 엄청 살아계신(?) 맞선녀 연기를 아주 톡톡히 보여주셨어요 ㅋㅋ
7. 미쓰 홍당무 (2008년) - 정년 교무 역
<미쓰 홍당무>는 주인공 양미숙 얼굴이 자주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이 있고
"삽질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어딘가 어설프고 어색한 면이 많은
고등학교 러시아어 교사였지만 구조 조정 등의 이유로 중학교 영어 선생으로 옮겨가게 돼요
자기만의 콤플렉스, 질투, 짝사랑, 경쟁 등의 감정이 얽히면서
같은 학교의 인기 많고 외모도 뛰어난 이유리와의 대립, 서선생님에게
느끼는 감정 등으로 복잡한 마음을 겪게됩니다 ㅎㅎ
라미란님은 정녀 교무 역을 맡았는데 쪽진 머리에 검은 한복을 입고 나오셔요
정녀 교무라는 말이 좀 낯설었지만 교무는 원불교의 성직자를 뜻하고
정녀는 독신을 선언했다는 뜻이에요 !
천주교의 수녀, 불교의 비구니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미쓰 홍당무>는 학교가 배경인데 이 학교가 원불교 재단이였습니다 ㅋㅋ
이 영화는 개봉 직후 분위기도 좋았고 작은 예산 영화임에도 어느 정도 선전한 영화에요 !
8. 미인도 (2008) - 정경부인 역
<미인도> 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조선 최고의 화원 신윤복이 사실은 여인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합니다ㅎㅎ
여인임을 숨긴 채 남장으로 궁중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며 살던 윤복은
스승 김홍도와 제자 강무 사이에서 엇갈린 사랑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특히 윤복의 그림 속에는 자유롭고 도발적인 감정이 담겨
조선의 금기를 흔들게 되고 결국 비극적 결말로 이어지는 스토리에요
라미란 배우님은 이 작품에서 음탕한 정경 부인 역으로 출연하셨는데
정경부인은 조선시대의 고위층이고 지금의 장관 부인 정도(?)에요
(정말 라미란 배우님의 맛깔나는 연기에 입이 절로 벌어질정도였어요 ㅋㅋ)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누드 장면 등으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영화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어요 ㅠㅠ 기대 대비 아쉬웠다는 반응이 많았네요
9. 박쥐 (2009년) - 유 간호사 역
영화 <박쥐>는 신부인 최승현이 교회에 충실하지만
내면에는 억눌린 욕망과 도덕적 갈등을 안고 살아갑니다
어느날 출소한 전과자 여인과 만나면서 금지된 욕망과
죄책감 사이에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ㅠㅠ
영화는 인간 내면의 죄와 욕망, 구원과 파멸의 주제를
다크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린 멜로, 스릴러 영화에요
라미란 배우님은 유 간호사역으로 조연으로 출연하셨고
교회 주변 인물이나 마을 주민 역할을 맡았습니다 ㅎㅎ
송광호에게 남자를 빨리 잊어. 라는 조언을 받고 열받아하는
장면이 기억나네요
이 영화는 약 90만명 정도 동원하면서 해외 평단과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제6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기도 하네요 ^^
10. 거북이 달린다 (2009년) - 맛사지녀1 단역
<거북이 달린다>는 충청남도 예산의 작은 시골 마을.
범죄율 제로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형사 조필성은
소싸움에 열중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탈주범 송기태가 마을에 숨어들게 되고
필성은 그를 추적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서는 스토리에요
라미란 배우님은 불법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출연하셨고
조필성이 "아줌마 몇살이냐"고 묻는 장면에서
앞부분을 얼버무리며 "…여덟인디유"라는 대사를 하는 단역이셨어요
이 영화가 누적관객수가 약 302만명으로 집계되는데
중장년층 관객의 호응과 입소문이 주요한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네요
11. 펜트하우스 코끼리 (2009년) - 중년 여선생 역
<펜트하우스 코끼리> 영화는 세 명의 남자와 한 여자의 얽히는
욕망과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ㅎㅎ
주인공들은 초등학교 시절 함께했던 친구들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현우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민석은 성형외과 의사로서 외모에 집착하며 진혁은 금융업계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 이들의 삶은 외적으로는 화려하지만 내적으로는
공허함과 갈등을 안고 있는데 현우가 어느날 기억속 친구를 찾아 기억 속
학교를 찾아가게 되면서 줄거리가 이어집니다 ~
라미란 배우님은 단역으로 중년 여선생 역할을 맡으셨는데
현우가 학교를 찾아오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선생님 역할로 아주 짧게 나오셨어요
(그러고보니 단역배우로도 엄청 길고 많은 작품을 하셨었네요 ㅠㅠ)
12. 육혈포 강도단 (2010년) - 미시 아줌마 역
<육혈포 강도단>은 1960년대 후반 대한민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전직 경찰이었던 강도단의 리더인 강도는 은퇴 후 평화로운 삶을 꿈꾸지만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마을의 부유한 집안에서
큰 돈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고 이를 훔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강도질을 계획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과 인물들에 의해 계획이 꼬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웃음과 갈등을 그린 영화입니다^^
라미란은 영화에서 미시 아줌마 역으로 조연으로 출연하셨고
은행에 들렀다가 강도쇼에 갇히게되는데 이때도 라미란님의
현실감 있는 연기 스타일이 돋보였어요 ㅎㅎ
13. 죽이고 싶은 (2010)년 - 수간호사 역
<죽이고 싶은> 영화는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하는 남자 민호가
뇌 질환과 끊임없는 자살 시도로 병원에 장기 투숙중인
그의 병실에 상업(유해진)이 들어오고 일생을 걸고 찾아서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이고 싶었던 바로 그 놈!
기억 상실에 전신마비가 되어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들어왔지만
결코 봐줄 수 없었고 성치 않은 몸뚱아리의 민호를 죽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아득바득 살아가려는 상업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에요
천호진, 유해진 주연의 <죽이고 싶은>은 독특한 영화라는 평을 받았고
간단하게 얘기하면 2인 병실에 있게 된 두 사람이 서로를 죽이려는 스토린데
여기서 라미란 배우님은 수간호사 역할로 등장하셨어요 ^^
14. 헬로우 고스트 (2010년) - 옆집 아줌마 역
<헬로우 고스트> 줄거리는 정수가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자살 시도를 반복하는데 죽으려던 순간 그는 네 명의 귀신과 얽히게 됩니다ㅎㅎ
이 귀신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영혼으로 정수의 집에 나타나 일상에 소동을 일으키는데
처음에는 귀신들과의 공존이 불편하지만 점점 정수는 그들과 마음을 나누고
귀신들의 미완의 삶을 도우며 자신 또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
영화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담긴 영화에요 ^^
라미란 배우님은 아줌마 캐릭터를 많이 연기하셨었네요 ㅠㅠ
<헬로우 고스트>에서도 차태현이 연기한 강상만의 옆집에 사는 여성을 연기하셨는데
귀신에 빙의된 술에 취해 소변을 보는 장면에서 "어딜 넘봐"라는 명언을 남기셨었죠 ㅋㅋ
약 430만명을 동원하면서 차승원님의 코믹 연기, 귀신 캐릭터들의
유머와 감동적 스토리라인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어요 ㅎㅎ
가족 단위 관객에게 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15. 그대를 사랑합니다 (2011년) - 간호사 역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네 명의 노인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돼요 ㅎㅎ
김만석은 매일 새벽 우유를 배달하는 고집 센 노인으로
송이뿐은 폐지를 줍는 외로운 여성인데 어느날 송이뿐이 김만석의
오토바이에 부딪히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지게 되고
김만석은 그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노년층의 사랑을 진지하게 그려낸 스토리로
이순재, 송재호, 김수미님 등 명배우들의 호연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영화에요 ^^
라미란 배우님은 이 영화에서 옆모습과 목소리만 나오셔요 ㅠㅠ
이때도 간호사 역할을 맡았는데 진짜 간호사 역 풍년이네요
16. 아이들... (2011년) - 무당 역으로 특별출연
1991년 대구에서 발생한 다섯 명의 초등학생 실종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아이들...>에서 라미란 배우님은 무당 역으로
특별출연 하셨어요 ^^
(휘파람을 불며 어린 아이에 빙의된 목소리를 내는 연기를 선보여주셨는데
진짜 소름소름 ㅠㅠ...!!)
17. 댄스 타운 (2011년) - 리정림 역
주인공 리정림(라미란)은 탈북 여성으로 남한에 정착하여
삶을 이어가고자 하는데 사회적 차별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남한 사회의 자본주의적 향락과 그로 인한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영화는 리정림의 삶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조명하면서 인상을 깊게 남긴 영화에요 ㅎㅎ
<댄스타운>은 독특한 주제와 강렬한 메시지로 인해서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고 특히 2011년 미국 댈러스아시안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라미란님이 직접 <댄스타운>의
베드신을 언급하며 화제가 됐었는데요 ~!
<댄스타운>은 엄밀하게 말하면 라미란님의 첫 주연작이에요!
저예산 영화 <댄스타운>은 탈북 여성의 삶을 다룬
전규환 감독의 '타운' 시리즈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라 할 수 있어요 ^^
18. 댄싱퀸 (2012년) - 명애 역
<댄싱퀸>은 주인공인 미자가 우연히 댄스 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의 도전은 쉽지 않고 가족과의 갈등과 사회적 편견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ㅎㅎ
이 영화는 미자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에요 !
라미란님은 주인공 정화(엄정화)의 친구 명애를 연기하셨고
<댄싱퀸>은 라미란 배우님에게 매우 중요한 작품이에요 ^^
처음으로 오디션 없이 캐스팅된 영화이기 때문이죠 !!!!!
이후에 <댄싱퀸>의 제작자인 윤제균 감독님의 영화사 JK필름 영화에 자주 출연하게 되셨고
최근에는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라미란님은
"영화를 시작하게 해준 사람이 박찬욱 감독이라면
배우로 더 많은 기회를 펼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준 사람은
윤제균 감독"이라고 말씀하셨어요 ㅎㅎ
그리고 개봉 당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대한민국에서 약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한국 코미디 영화로서는 높은 관객 수를 기록을 했고
영화의 흥행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영화네요
19. 청춘 그루브 (2012년) - 케이블PD 역
<청춘 그루브>는 리더 창대(봉태규), MC 민수(이영훈),
보컬 아라(곽지민)로 이뤄진 램페이지스는 홍대 언더그라운드에서
잘나가던 3인조 힙합그룹이었지만 민수가 음반기획사로부터 캐스팅되자
팀에 분열이 일어나 해체를 맞게 됩니다
그로부터 3년 후 창대는 초라한 자신과는 달리 잘나가는
스타가 된 민수의 모습을 TV에서 보게 되고 다시 한번 분노의 재기를 꿈꾸는 내용이에요
여기서 라미란 배우님은 케이블 PD역을 맡으셨는데
이 영화 자체가 시간이 지나도 케이블에 방영되지 않은 영화네요 ㅠㅠ
20. 차형사 (2012년) - 송선생 역
<차형사>에서 주인공 차철수는 외모와 식탐으로
유명한 강력계 형사인데 어느날 0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패션쇼 현장에서 동료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차형사는 마약 밀매 조직을 추적하기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하여 잠입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디자이너 고영재의 도움을 받아 2주 만에 20kg을 감량하고
모델로 변신한 차형사는 패션계의 이면을 파헤치기 위한 고군분투를 벌이는
내용이에요 ㅎㅎ
라미란 배우님은 심사위원 송선생 역할로 출연하셨는데
홍석천님과 코믹듀오로 열연을 펼치십니다 ㅋㅋ
아주 두 분이 연기 케미가 너무 재밌었어요 !!
21. 두 개의 달 (2012년) - 연순 역으로 특별 출연
영화 <두 개의 달>은 김동빈 감독이 연출한 한국 공포 미스터리 영화로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집에 갇힌 세 남녀가 기묘한 사건을 겪으며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ㅎㅎ
(라미란님은 의문의 여인 연순 역으로 특별 출연하였습니다^^)
22. 무서운 이야기 (2012년) - 해와 달 대표 역 우정출연
<무서운 이야기>는 4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공포영화에요
장편 호러물이 아니고 옴니버스인 영화이고 한 이야기당 짧고 굵기
때문에 더 인상적인 효과를 줬어요 ㅎㅎ
연쇄살인마에게 여고생이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이 큰 이야기는 이야기 중간 중간 비교적 긴장감있게 잘 이어져나가서
꽤나 무섭게 본 영화였어요 !
(여기서 라미란 배우님은 해와 달 대표 역으로 우정출연하셨습니다 ^^)
23. 공모자들 (2012년) - 따이공1 역 우정출연
<공모자들>은 잔혹한 범죄의 세계를 파헤치는 스토리로
장기 밀매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분들의 호연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러 영화에요
현재는 OTT 왓챠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서 다시 꺼내보며
그때의 전율을 되새겨보는것도 추천드려요 ^^
라미란 배우님은 따이공1 역으로 우정출연하셨는데
아주 맛깔나는 연기로 짧게 나오셨지만 강렬했던 장면이였네요 ^^
24. 자칼이 온다 (2012년) - 청소부 역
<자칼이 온다>는 송지효님이 주연으로 나오는데
유명한 남자 연예인 한태주가 납치되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됩니다
납치범은 전직 킬러인 여성 자칼로 그녀는 한태주를 납치하여 그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그러나 한태주는 납치범의 계획을 방해하며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유머를 결합한 영화에요 ㅎㅎ
라미란 배우님은 청소부 역으로 나오시면서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ㅋㅋ 완전 인간미 뿜뿜~~!
25. 남쪽으로 튀어 (2013년) - 연금관리공단 직원 역 우정출연
줄거리가 못 마땅한 건 안하고 할 말은 하며 살고 싶은 최해갑(김윤석)과 가족들 ㅎㅎ
너무 애쓰지 않아도 남들과 달라도 잘 살수 있다고 믿는 그들은
행복을 찾아 남쪽 섬으로 떠나게 됩니다 !
그러나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섬을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에 부딪히게 되는데
여기서 라미란 배우님은 연금관리공단 직원으로 우정출연 하셨어요 ㅋㅋ
깨알같이 연금관리공단 직원으로 우정출연하셔서
강력한 존재감을 내뽐는 라미란배우님 ㅋㅋ..
단역도 10년 가까이 하셨고, 특별출연 & 우정출연 작품도
너무나 많으신 라미란 배우님이십니다 ^^
(이런거 보면 라미란배우님의 인성과 인맥이 좋다는걸
작품으로도 느낄수가 있네요)
지금까지 라미란 배우님의 영화 25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아직도 너무 많아 2탄으로 가야할거같아요 ^^
여러분들도 라미란 배우님의 데뷔초 작품들을 감상하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