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박서진 "현역가왕2 우승, 큰일 났다 싶었죠"

박서진 "현역가왕2 우승, 큰일 났다 싶었죠"

 

박서진님이 현역가왕2 우승 후 공정성 논란에 입을 열었네요

 

박서진님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현역가왕2 간담회에서 "현역가왕2 우승자를 발표했을 때 큰일 났다 싶었다. 해성형과 발표를 기다릴 때 나만 되지 말자고 생각했다. 내가 되면 공정성 논란이 생길 것 같아서 기쁘기 보다 큰일 났다는 생각이 많았다. 앞으로 큰 무대를 어떻게 견뎌야 하나 싶었다"며 "가왕 벨트 무게가 무거운데 한일가왕전 나가서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 무대에서 한국의 것을 보여줬고, 일본에 가도 우리의 것을 잘 알릴 것 같아서 국민들이 많은 투표를 보내주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어요

"처음 1등을 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 지 고민이 많다"면서도 "한일가왕전을 시작하면 우리만의 무기가 있으니 더 특색화해 대결하려고 한다. 현역가왕에 참가할 때 일본에 가서 한국의 정서를 알리고 싶었다. 한일가왕전에서도 한국의 정서를 잘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했다. "우승 상금 1억원에서 세금 떼고 어느 정도 남았는데 다 기부할 것"이라며 "공정성 논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선택으로 가왕이 돼 '어떻게 사랑을 돌려드릴까?' 고민했다. 우승 상금은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기부하고 남는 금액은 멤버들 한우를 사줄 것"이라고 약속했네요

 

박서진님은 "중간 투입 프레임이 씌워지고 참가해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원래 현역가왕2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미스터트롯2 때 뼈아픈 상처가 있어서 '오디션은 쳐다 보지 말아야지' 싶었다. 계속 아쉬움이 남았고, 일본에 가서 노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제작진에게 '미스터리 현역으로 나와보는 게 어떠냐'는 연락이 왔다. '패널티가 있어서 무조건 올라가는 게 아니다. 잘 될 수도 있지만 오명이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선택했다. 하늘이 도와 준 것인지, 수호가 많이 떨어서 다행히 내가 점수를 많이 받아 올라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어요

"우승 후 무대에서 내려와 부모님과 가장 먼저 영상 통화를 했다. 다음 날 부모님이 (고향인) 삼천포에서 떡을 많이 돌렸다고 하더라. 가왕 벨트를 보여주니 '너가 성공해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무서운 말을 하더라. 부모님이 더 기뻐할 무대를 만들고 싶다. 우승 후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 형이 '노래가 많이 정리됐구나'라고 하더라. 내가 노력한 게 다른 분들 눈에 보였구나 싶었다." 말씀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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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상쾌한너구리E116831
    서진님 마음 불편했을 것 같아요. 걱정도 많이 되었을것 같구요
  • coo
    진솔한 마음을 담은 인터뷰네요.  상금 기부한다니 좋은 생각이네요
  • 행복한강아지H218103
    서진님 우승 너무 축하드립니다
    현역가왕 보면서 매일 응원했어요
  • 상냥한벚꽃O207583
    대단해요 솔직하고 좋네요
  • 사려깊은해바라기D117072
    에선전에서 공정성 문제로 경연내내 심적 부담이 되었고 우승해서도 상금도 모두 기부하셨네요. 인성도 착하신 서진님 한일가왕전 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 주세요.
  • 뛰어난하마G116429
    내가 되면 공정성 논란이 생길 것 같아서 기쁘기 보다 큰일 났다는 생각을 했다던 서진님 말이 너무 슬프네요. 안티팬들이 진짜 현미경처럼 꼬투리잡을라고 할걸 알아서 일까요...
  • 바른멧날다람쥐J127839
    서진님 가서 한국의 맛을 보여주세요
    장구치는거 보면 다들 인정할거에요
  • 멋진멧돼지C212527
    처음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실력으로 잠재운것 같아요
    1위하고 나서는 논란이 없더라구요
  • 대담한크랜베리J130569
    놀란이 있었지만 잘딛고 일어섰으면 좋겠네요
    한일가왕전에서 멋진 모습도 보여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