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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님이 멋진 투우사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었던 <낭만에 대하여>무대였는데요!
"궂은비 내리는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이 잃어버린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가슴에 다시 못올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남자다운 가사가 에녹님의 남성적인 목소리와 만나니 진짜 찰떡이었는데요ㅎㅎ
하지만 최백호님이 '낭만에 대하여'를 발표하고 나서부터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였으니...
1995년 앨범 발매 후 1년 반 동안은 한 달에 20장 남짓 팔리는 게 전부였다고ㄷㄷ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국민 애창곡 '낭만에 대하여'가
발매하고 1년 반이 넘도록 찬밥 신세였다니 믿기지가 않는데요ㅋㅋ
'낭만에 대하여'라는 명곡이 묻혀갈 쯤...
진짜 하늘이 도우셨는지
KBS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장용 배우님이 극 중 이 노래를 부르고 나서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최백호님이 작사작곡한 이 노래의 시작은 마흔 중반쯤
"설거지하던 아내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내 첫사랑도 어딘가에서 저렇게 설거지를 하고 있겠지'하는
생각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하시네요^^;;
(최백호님 아내분이 아시면 큰일날거같은 기분이 드네요ㄷㄷ)
인기드라마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최백호님이 마흔 중반쯤 만든 노래라서
그 나이대 감정으로 곡을 만들어서 40~50대 중장년층이 공감할 만한 노래였던 것 같습니다!
진짜 최백호님은
KBS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작가님께 평생 감사해야할거같은 비하인드 스토리네요^^
에녹님이 다시 불러주셔서 왠지 다시 회자될거같은 <낭만에 대하여> 비하인드였습니다!
작성자 뛰어난하마G116429
신고글 최백호님 <낭만에 대하여>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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