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데이지K224282
에녹님께서 전달해주는 쓸쓸함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ㅎㅎ
에녹님의 무대는 조용히 시작되었지만,
그 속에 담긴 감정은 폭풍처럼 마음을 흔들었어요.
이소라님의 명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모습이 너무도 섬세하고 따뜻해서 눈물이 맺힐 정도였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선은 마치 오래된 기억을 꺼내어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듯했어요. 그 쓸쓸함이 오히려 위로처럼 다가오는 순간이었죠.
무대 전 긴장했다는 고백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졌고,
67대 33의 승리는 그 진심이 관객에게 닿았다는 증거 같아요.
에녹님, 오늘도 마음을 울리는 노래로 우리의 하루를 더 깊고 따뜻하게
뭉클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