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중대 발표라며 2명의 미스터리 현역이 추가 투입되는 새로운 룰을 발표했죠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기 전에 이뤄진 녹화라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은 그들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이라 상당히 술렁이며 호기심을 드러냈는데요
네 번째 지목자가 된 최수호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며 “미스터리 현역, 너 나와!”를 외쳤을 정도다. 이로 인해 스튜디오 분위기가 뜨겁게 달궈진 상황에서 박서진이 등장했죠
방송을 통한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이미 첫 방송을 앞두고 불거진 공정성 논란으로 시청자들은 박서진과 신유가 2명의 미스터리 현역이라는 사실을 알고 시청했기 때문이죠
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바로 합류한 박서진과 신유를 두고 공정성 논란으로 인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현역가왕2 제작진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 고발까지 이뤄진 상황이래요..
이에 제작진은 “공정성을 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룰들이 마련돼 있다”며 “본선 진행 방식 일부가 스포일러 된 건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었고 실제로 스포일러가 된 탓에 스튜디오의 열기가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못했네요
제작진이 밝힌 ‘공정성을 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룰’도 공개됐죠
MC 신동엽은 “예선전을 치르지 않은 것이 불공평하기 때문에 핸디캡을 준다”며 두 가지 룰을 발표했는데
첫째 본인 점수에서 50점을 차감하고 둘째 국민 응원 투표를 받는 기간이 2주 축소된다고 했죠
현장 지목전은 2인이 대결을 벌여 500점의 점수를 나눠 갖는 제로섬 게임이라 50점 차감은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3회 방송에서 박서진은 최수호와 맞붙어 396점을 받았고 핸디캡으로 50점을 차감돼 346점이 됐지만 최수호는 104점에 그쳐 가볍게 승리했네요
더욱 치명적인 것은 국민 응원 투표 기간 2주 축소인데..
현역가왕2는 준결승전 최종점수부터 국민 응원투표 누적 점수가 반영되죠
우승권을 바라본다면 최종점수에서 비중이 큰 국민 응원투표 누적 점수가 중요한데 경쟁자들보다 기간이 2주나 짧으면 누적 점수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네요
문제는 2주의 국민 응원 투표 기간 축소로 박서진이 우승권에 진입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이인데 군 면제 사실을 숨겼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휩싸인 것도 국민 응원 투표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죠..
그렇지만 박서진은 워낙 팬덤이 탄탄한 가수인터라 팬덤의 응원 투표가 더욱 집중적으로 이뤄지면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4회에선 또 한 명의 미스터리 현역인 신유도 등판한다네요
스포일러로 누구인지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되는 화제성은 크게 반감됐지만 신유가 얼마나 뛰어난 무대를 보여줄지에 대한 설렘까지 반감되진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