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인 신동엽에 의해 지목자로 선택되어 무대에 오른 1년차 가수 유민은, 대결 상대로 선배 가수인 최우진을 지목했다. 유민이 최우진을 지목함으로써 감미로운 미성과 정통 보이스의 대결이 성사되며, 결이 다른 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1년차의 위엄을 보이겠다"는 유민의 도발에, 최우진은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자신의 도포에 새겨진 수복(壽福)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서 "제가 목숨을 걸고 이 무대를 준비했습니다"라고 차분히 응수했다.
이후 경연에 임한 최우진은 전통악기인 대금을 들고 등장하며,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미경의 '장녹수'를 선곡한 최우진은 대금을 직접 연주하며 무대를 시작하였고, 현장에 있던 출연진과 심사위원진 모두 최우진의 대금실력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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