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에 출격한 강문경 가수님이
경상도 프린스 최우진님의 첫 무대에 대해
“가사가 안 들린다”고 혹평한 것과 관련,
“친한 형의 마음으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지난 24년 12월 26일 MBN ‘현역가왕’ 첫방송 후 일부 최우진 팬들은
강문경의 혹평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고, 비난 댓글을 달기도 했다는데요.
저도 본방송을 보면서 자체평가전 특성상
본인의 실력을 100% 발휘하는게 아닌
그냥 가볍게 몸풀기 무대라고 생각했는데...
현역 최우진 님의 시원시원한 무대를 마친 후 강문경님이 무대에 대한 평가를 하는데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냉혹한 평가에 살짝 소름이 끼쳤습니다.
최우진 가수님은 이날 경상도 쪽을 휘어잡은 인재로
전국구 프린스를 노린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그물’을 선곡해
첫 소절부터 구성진 음색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마스터들의 호평 속에 자체 평가에서 31개의 버튼을 받았으나,
진해성 가수님과 강문경 가수님은 “가사가 잘 안 들린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특히 강문경은 최우진의 노래를 들으면서 아쉬운 듯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었죠.
무대가 끝난 후 마이크를 잡은 그는 “몇 년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았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최우진은 다소 굳은 표정을 짓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시청자들에겐 무례하다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강문경 가수님 측은
“평소에도 친하고, 음악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형 동생 하는 사이”라며
“예선 이후 경연들이 워낙 치열하니까 자극을 주고 싶어 말한 것”
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자신 역시 오랜 무명을 겪은만큼 최우진 가수님이
이번 ‘현역가왕2’를 통해 대세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최우진 가수님은 지난 2014년 KBS1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자로
2016년 ‘누나야/직진’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데뷔했고
이후 ‘땡감’ ‘인생지게’ 등의 곡을 발매하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KBS1 ‘아침마당’의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같은 해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최종 6인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재입증했었는데
그때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강문경님이 우승,
최우진님이 6위를 해서 그때부터 친해진 사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ㅎㅎ
최우진님 입장에선 너무 친한 형님한테 분위기 좋았던 무대에서
찬물 같은 쓴소리 듣고 서운할 수 도 있겠지만
너무 분위기가 좋은 자체 평가전 무대에 취하지 않고
상위라운드에서도 최우진 가수님의 본 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자극제가 된거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