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팀 ( 에녹 )
2위로 급상승한 에녹 팀의 에이스 에녹은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더라고요”라며 부담감을 토로했지만 1위를 목전에 두어 전원 3차본선 진출의 기대감도 드러냈어요.
에녹의 '낭만에 대하여' 무대는 시작부터 어두운 조명 아래 아름다운 댄서들과 함께 고혹적인 춤사위로 분위를 이끌었고, 그가 무대 중간의 붉은 천을 힘있게 걷어내자 댄서들이 나타 났고 댄서들이 둘러싼 한가운데 앉아서 노래를 시작 하며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탱고풍으로 시작했어요.
뮤지컬 경력 20년차 배우답게 그의 풍부한 성량과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 뛰어난 표 현력까지 더해져 '낭만에 대하여'는 단순한 경연 무대 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같아 보였어요.
또한에녹은 간주 중 여성 댄서와 애크러배틱한 안무를 선보이고 투우사처럼 붉은 깃발을 휘두르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어요.
■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한 섹시한 무대!
< 에녹 🎵'낭만에 대 하여 '>
👉탱고풍으로 편곡한 ‘낭만에 대하여’를 폭발적인 가창력과 섹시하며 댄디한 댄스로 뮤지컬 무대를 보는 것 같았어요.
장영란은 “애간장을 녹이는 에녹씨. 간, 쓸개 다 녹인다. 신부 찾지 마라. 우리가 신부”라고 말한 뒤 “에녹 사랑해”를 외치며 팬심을 드러냈고 주현미 역시 “에녹 씨는 머리가 좋은 것 같다. 다 계산을 해서 속됨과 격식을 갖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 들면서 여심을 사로잡는다”고 극찬 했어요.
그 결과 ‘에녹 팀’은 중간 순위에서 764점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서는 반전을 보여줬고, 국민 평가단 점수를 합친 결과 852점으로 최종 1위에 올라 전원이 본선 3차전에 진출했어요.
에녹은 “저희 팀원들이 아니었으면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었던 상황들이 여러 번 있었다. 여기까지 함께 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많은 역경이 있었을 때, 힘들 때마다 하나가 되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정말 귀한 1등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어요.
정말 5등에서 라운드마다 1단계씩 오르는 반전의 묘미를 보여주는 치열한 경선이었어요.
3차전에서도 또 다른 반전이 있을지 기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