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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방출 위기까지 몰렸다가
<국민 판정단> 투표로 가까스로 살아난 에녹님^^
진짜 저번주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일 때문에 심장이 벌렁벌렁 하셨을듯합니다ㅠㅠ
오늘 신곡 미션이라서 결승전에서 본인이 부를 신곡을 한곡 택해야하는데
듣자마자 너무 맘에 들었던 <대전역 부르스>라는 곳!
하지만 결승전을 10위로 간신히 통과했기에 곡 선택권이 10등이라서
이미 좋은 노래들은 다른 탑10이 가져갈 확률이 너무 높았는데요.
하지만 에녹님이 이 노래를 부를 운명이었던가요?
10등으로 '곡 선택'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남아있는 곡을 불러야하는데
이 <대전역 부르스>가 남아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오해하실거 같아 말씀 드립니다. <대전 부르스> 아니라 <대전역 부르스>죠ㅎㅎ
'대전 부르스'라는 노래는 이미 너무 유명해서 가사비까지 우송대학교에 있죠ㅎㅎ
<대전 부르스>와 많이 헷갈리실거 같은 예감이 드는데
또 우리의 뮤지컬 트롯 전문 에녹님이 부르시면 뭐가 달라도 다를거같다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드디어 시작된 에녹님의 <대전역 부르스>!
초반 도입부 기타 선율이 너무 좋은데요!!
초반부터 우수에 찬 우리 뮤배우 에녹님!
진달래 필때까지만 기다려 달라던 여자분이 안 돌아오셨나보네요ㅠㅠ
보통 여자분들이 기다리는 입장의 노래가 많은데 이 노래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남자인거 같네요.
대전역 선술집에서 술마시며 그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남자ㅠㅠ
시대가 바뀌고 에녹님이 노래를 부르니
"남자니까~"라는 가사가 진짜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결승전 첫곡부터 너무 좋은 노래가 나와서
다들 노래가 좋다고 마스터분들이 수군대는데요ㅎㅎ
노래 제목이 <대전역 부르스>이다 보니 앞으로 대전 행사는 에녹님이 싹쓸이(?)할거 같네요.
경연 1등을 안해도 대전지역 축제는 먹고 들어가니 개이득이네요^^
반주중 에녹님이 깔끔한 소몰이(?) 애드립까지 하는데 순간 환희님인줄ㅋㅋ
마지막에 무대 감정에 빠져 마지막에 눈물까지 보이는 우리 순정남 에녹님...
ㅁ 마스터 평가
1. 대성: 에녹의 돌아버리는(?) 맛이 느껴지는 노래였다!
실제로 에녹님 같은 귀공자 스타일의 누나가 위로 6명 있는 4대 독자 귀한 아들도
여자 때문에 이별 후 혼자서 쓰디쓴 술을 기울인적이 있다고...
이런 애환이(?) 서린 경험이 있어서 인지 이 노래가 더욱더 잘 어울렸던거 같네요^^
진짜 에녹님의 인생 경험이 잘 녹아들어가 <대전역 부르스> 무대이지 않았나 싶어요ㅎㅎ
2. 작곡가 마스터: 가수도 연기가 되어야한다.
뮤지컬로 다져진 에녹님이라서 무대 위에서 노래 분위기와 어울리는 좋은 표정 연기가 되었다는 반응이네요!
ㅁ 에녹님의 투표 결과
876점의 준수한 평가로 첫무대지만 아직까지 1등!
결승전 1라운드의 컨셉이 '1등 밀어내기'여서 본인보다 더 많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한은
여기서 푹 쉬시면 될듯하네요^^
"대전역 광장 입맞춤
그댄 기억 하나요
눈이오고 비가와도 함께
거닐던 대전역 광장
새끼 손가락 걸고서
영원하자 했었던
내 사랑을 그 맹세를 그댄
세월에 잊으셨나요
아 무정한 사람이여
어찌 날 잊으셨나요
진달래꽃 피는 그날까지만
기다려달라 했는데
아 아련한 사람이여
어찌 날 떠나셨나요
바람에 멀어진 강물에 흘러간
그 사람 보낼 수 없는
남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