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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의욕 없고 불만 가득한 직장 생활이 계속되지만,
그녀의 의욕 게이지가 0%가 되지 않도록, 떨어질 때면 채워주는 존재는 바로 환자였습니다.
그녀가 필요하다고, 그녀도 괜찮은 의사라는 것을 자꾸만 끌어내주는 존재가 환자였던 것.
조금은 이기적이고 깍쟁이인데다 T성향.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인 그녀가 조준모 교수에게 거짓말을 해가면서까지
환자의 사정을 봐주는 모습.
그녀도 점차 진정한 의사가 되어가는 모습이, 이런 환자들과의 부대낌으로 발전하고 있는 듯했어요
아마도 드라마 결말 부분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의사가 되어 있을 듯?
그나저나 오이영의 집안은 망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녀의 개인 서사도 좀 풀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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