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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재미있게 봤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의 스핀오프 격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는 종로 율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4인방의 이야기로 스토리가 전개가 됩니다.
레지던트 1년차 4인방은 각자 다른 색상의 크록스처럼 다 성격이 다른데요ㅎㅎ
ㅁ 드라마 초반 스토리
1. 이 스토리의 주인공 격인 오이영(= 고윤정) 입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한 생활을 했으나
현재는 부친의 사업이 망해 빚이 약 5만원이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2.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빠지자 어쩔 수 없이 종로 율제병원에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일찍 돌아가신 엄마 대신 엄마 역할을 하는 언니가
여기서 도중에 관두면 영안실이 너의 침실 된다는 협박을 하는 통에
억지로 들어가서 의욕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빚 갚으려면 어쩔 수 없이 돈 벌어야죠ㅠㅠ
드라마 설정이지만 현실을 잘 반영하여 산부인과가 가장 인기가 없어서
아무 의욕도 없는 오이영(=고윤정)도 들어갈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ㅠㅠ
3. 그리하여 1년만에 다시 병원으로 컴백을 하게 된 오이영(=고윤정)!
거기서 같이 레지던트 생활을 함께 할 동기들도 만나게 됩니다!
4. 이 분은 김사비(=한예지)인데 의대 1등, 의사국시 1등이라고 합니다.
마치 슈퍼컴퓨터 마냥 똑똑하지만 대문자 T라서 현재까지 공감능력 제로의 레지던트입니다.
왜 1등이 산부인과에 왔냐고 하지만 따르던 교수님의 영향으로 산부인과에 오신거라고 하네요.
의대와 국시처럼 병원에서도 1등을 하려는 마인드인거같습니다^^;;
5. 엄재인(=강유석) 입니다.
아이돌 가수 출신인데 팀 해체 후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에 다시 진학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성적이 좋지 않아 산부인과로 오게 된 케이스라고 하네요.
엄청난 노력파이고 질문이 많아서 선배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캐릭터라고ㅎㅎ
6. 표남경(=신시아)는 오이영과 고등학교 시절 전교 1,2등을 하던 라이벌 관계인데 다시 율제 산부인과에서 레지던트로 만났습니다. 원래는 엄청 잘 꾸미는 패셔니스타여서 레지던트때도 그렇게 하고 싶어라 하고 있다고...
7. 레지던트 1년차들끼리 같이 모여서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별 관심 없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오이영님!
그래서 인지 자기소개도 SO 심플합니다ㅋㅋ
8. 출근 첫날부터 '마귀할멈'이라 불리는 서정민(=이봉련)의 수술방에 들어가게 된 오이영...
첫 수술부터 수술방서 엄청나게 어리버리타면서 '병원 의사계의 성윤모(?)' 같은 짓을 합니다!
보호안경의 보호필름 조차 인지 못하고 눈앞이 뿌옇체로 수술을 도우려는 오이영님ㅋㅋ
9. 한편 엄재일은 엄청난 성실함과 노력때문에 환자들 케어할때 선배들을 많이 괴롭히지만
그만큼 의사로서의 성장세도 커 레지던트 1년차 중 가장 먼저 '엄재일 선생님'이란 타이틀을 받습니다.
10. 1등만 하고 살아온 김사비는 병원에서도 인정 받고 살 줄 알았는데
성격이 너무 대문자 T라서 환자들의 마음을 1도 공감 못하는 차가운 로봇 같은 의사로
예상치도 못한 어려움을 겪습니다ㅎㅎ
11. 수술방에서 엄청나게 어리버리 타는 오이영으로 인해 서정원(일명 마귀할멈)은 오이영의 직속 선배들한테까지 혼내는데...
12. 오이영만 병실에 있는 상황에서 분만실로 가던 도중 병원 복도에서 출산을 하게된 오이영!
산모와 아기 모두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오이영 혼자서 잘 출산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서정원도 오이영에 대해 좋은 감정으로 전환하는 사건이 됩니다.
13. 하지만 여기 율제 산부인과엔 더 영악한 군기반장이 있었으니 바로 펠로우 2년차 명은원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슬의생>에서 추민하 쌤을 고생시켰던 그 빌런!
추민하 보다 먼저 교수를 달겠다는 마음으로 율제 산부인과로 오게 되었다고...
레지던트 1년차 4인방을 차분한 말투로 달달 가스라이팅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십니다.
14. 명은원의 가스라이팅을 못 이기고 런하려할때 '산모 심정지'가 발생하고 레지던트 1년차인 오이영이 깔끔하게 환자를 살립니다.
15. 당직의사였던 명은원은 산모 심정지때 밍기적 대다가 늦게 도착하고
거기에 면피용 거짓말까지 걸려서 서정민에게 완전히 찍히게 됩니다.
16. 한편 1등만 하던 김사비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바쁜 레지던트의 생활에 대해 회의감을 품고....
17. 표남경 조차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바쁜데 민감한 환자들의 컴플레인으로 인해 지쳐만 가고...
현실도피하며 병원에서 추노(?)하여 백화점으로 갈 생각까지 하는데!
18. 하지만 표남경은 다시 의사의 본분을 찾아서 병원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맨날 민감하게 컴플레인 걸던 환자가 내일 퇴원한다고 하니
눈물 흘리며 환자에게 드레싱과 함께 퇴원 축하한다고 하는 모습보니 제가 더 벅차오르더라구요.
19. 여기 오이영의 사돈(=형부의 친동생)이자 든든한 지원군인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실력 좋은 좋은 선배인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이영도 그런 선배가 있어 든든하기도 하고 이 병원을 계속 다녀야할 이유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ㅁ 마무리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초반 스토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초반 스토리라서 캐릭터 설명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레지던트 1년차 4인방이 진정한 의사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듯합니다.
전작인 <슬의생>처럼 병원에서의 러브라인도 그려질거같구요ㅎㅎ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대란으로
지역의 큰 대학병원을 가도 인턴, 레지던트들 보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고
더군다나 산부인과는 돈도 안되는데 힘들다는 이유로 지원자가 없는게 더 가혹한 현실이지만
그냥 판타지로 생각하고 보셔야 될듯합니다!
주인공인 오이영 역에 고윤정님이 맡으셨는데
너무 예쁜 레지던트로 나오셔서 현실의 상당한 괴리감이 느껴집니다ㅎㅎ
드라마의 인기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존예 비주얼 배우를 캐스팅하셨지만
더 리얼한 현실 반영도 생각하셔서 캐스팅해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서 고윤정 배우님의 미모에 감탄하며 보는 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