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전공의생활 2화도 너무 재밌는거 같아요 최고네요.

2화에서는 신입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이 본격적으로 병원 시스템에 적응해가는 과정이 그려져요. 오이영(고윤정)은 첫날 복도 출산 사건 이후 병원에서 주목받지만, 서정민 교수(이봉련)와의 갈등, 수술방 실수 등으로 여전히 긴장과 부담을 안고 있어요. 

표남경(신시아)은 환자와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김사비(한예지)는 이론에는 강하지만 실제 환자 앞에서는 긴장해 실수를 반복해요. 엄재일(강유석)은 환자에게 다정하게 대하려다 오해를 사기도 하고, 선배 구도원(정준원)에게서 조언을 받으며 성장해요.

 

2화에서는 산부인과 특유의 응급상황, 보호자와의 갈등, 신입 레지던트들의 밤샘 당직 등 병원 현장의 현실적인 긴장감이 잘 담겨 있어요. 오이영은 새벽에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무사히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동기들과 점점 더 가까워져요. 동기들끼리 서로의 실수를 감싸주고, 힘든 순간에는 함께 위로하며 점점 더 팀워크를 다져가는 모습도 그려져요.

 

마지막에는 명은원(김혜인)이 등장해 신입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병원 생활이 더 치열해질 것을 예고해요. 2화는 신입 레지던트들이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가며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성장, 그리고 동기애와 선후배 관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에피소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