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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드라마에서
'율제 임영웅'(?)으로 나온 나오는 캐릭터를 아시나요?
전 듣자마자 당연히 드라마에서 완벽한 캐릭터인 구도원님이 아닐까 했는데...
드라마를 재방해보니 그 율제 임영웅님은 바로 류재휘 교수님이셨네요^^
(실제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교수님 한분 섭외해오신거 아니시죠ㅎㅎ 연기를 실감나게 너무 잘하시는 이창훈 배우님)
부인과 수술에서
섬세한 손놀림으로 반나절을 한 자세로 서서 묵묵히 작은 종양 하나하나 제거하는
그런 본업에 대한 전문성과 환자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도 있거니와
전공의들에게도
혼낼 때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힘내라는 말 보단 가서 밥 먹고 오라고 카드를 쥐어 주는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ㅎㅎ
전공의인 김사비가 류재휘 교수를 '율제 임영웅'으로 소개했었는데,
처음에는 많이 부끄러워하며 애써 부인하시던 류재휘 교수님ㅋㅋ
하지만 '율제 임영웅'이란 수식어가 내내 엄청 기분 좋으셨는지
전공의 김사비에게
환자들 앞에서 소개할때 '율제 임영웅'으로 소개해달라고 애써 부탁까지 하시는ㅋㅋ
AI의사 같은 김사비 전공의도 리액션 고장나게 하는
류재휘 교수님의 '율제 임영웅' 사랑입니다ㅋㅋ
'율제 임영웅' 소리 들으시고 기분 좋아하시면서
"어떻게 (감히) 내가 우주대스타님이신 임영웅이냐?"며 말씀은 하셔도
표정에서 좋아해도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ㅎㅎ
심각한 부인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께
류재휘 교수님은 '임영웅'님 같은 의사이실거같아요ㅎㅎ
그리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후배 전공의들을 대하는 모습에서도
'율제 임영웅' 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