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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언슬전>을 만든 감독님과 작가님이 뽑은 '최애의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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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을 만든 감독님과 작가님이 뽑은 '최애의 장면'은?<언슬전>을 만든 감독님과 작가님이 뽑은 '최애의 장면'은?

 

<언슬전>을 만든 감독님과 작가님이 뽑은 '최애의 장면'은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8회 표남경 모녀(=신시아 배우)의 에피소드인데요!

 

레지던트 1년차로 율제 산부인과로 간 딸 표남경...

병원 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에게 따뜻한 전화 한 통 하기도 어려웠던 표남경이 

엄마의 수술을 계기로 엄마와 함께 있을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엄마가 입원하게 되며, 표남경의 내면이 다시 한번 조명되었습니다

 

<언슬전>을 만든 감독님과 작가님이 뽑은 '최애의 장면'은?

 

만두가게를 운영하며

언제나 딸 걱정 뿐인 엄마의 모습에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딸로서 터뜨릴 수 있는 작고 큰 짜증까지 현실적인 모녀 관계의 감정선을 공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이 에피소드를 보며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에게 소홀히 하고 부모님께 차갑게 굴었던 게 너무 생각이 났다던 이민수 감독은 

엄마가 퇴원하던 날 남경이에게 해준 엄마는 너무 행복한 23일이었어라는 대사가 나온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울고, 촬영을 하면서도 울고, 편집을 하면서도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언슬전>을 집필한 김송희 작가도 

소소하고 일상적인 에피소드지만 직장을 찾아온 엄마를 대하는 딸, 그리고 일하는 딸을 보는 엄마의 두 마음이 모두 공감이 가서 굉장히 길게 기억에 남는다고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저 또한 직종은 다르지만

제가 표남경 캐릭터였어도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했다면

정말 많은 후회와 반성이 되었을거같아요!

 

<언슬전>을 만든 감독님과 작가님이 뽑은 '최애의 장면'은?

<언슬전>을 만든 감독님과 작가님이 뽑은 '최애의 장면'은?

 

그래도 재미있었던 건,

협진을 온 병원분들께 딸의 부끄러운 에피소드를 소개하시며 좋아하는 어머니와

표정이 상당히 썩어들어가는 딸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며 보는 사람은 재미있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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