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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주역을 맡은 최수영님 간단한 스토리 입니다.
MFH 자동차 서비스센터 본사에서 10년 정도 일한 한금주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여자’라는 이유로 다들 색안경 끼고 대하더라구요.
그럴수록 전 ‘내 능력을 반드시 보여주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고향인 보천에 내려갑니다.
술이 더 좋아서 약혼자를 차버렸습니다.
제가 술 먹는 게 감당이 안 된다며 “나냐? 술이냐?!”
묻는 그에게 당당히 외쳤죠. “술!” 이라고...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제 멱살 잡고 고향에 끌고 내려왔습니다.
마침 장기휴가 중이었거든요.
사실 낙향보다 진짜 절 열받게 하는 건 의준이에요.
서의준! 고등학교 때 전학 온 그 녀석과 매일 붙어 다녔어요.
대학도 같이 서울로 가게 되어서 시간만 나면 부어라 마셔라~
했던 소울메이트이자 술메이트였죠. 그런데 그 자식이
일방적으로 절 손절했어요. 이유나 알고 당했음 억울하지나 않죠.
그런 인간을 친구라고.. 이제 다시 볼 일 없다 생각했는데
웬일? 보천에 내려와서 딱! 만나게 됐지 뭐예요.
두 친구의 스토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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