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까칠하기 짝이 없지만, 신사장이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일을 보면, 정의 구현은 맞거든요. 그런데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조필립은, 우선 김상근 부장 판사가 이곳에 보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신재이의 지시에 따릅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 그에 대한 경계심은 사라지지 않는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