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협상단이 폐창고 앞에 모인 가운데, 신사장은 인질이 아닌, 인질범의 협상 대리인으로 나선다. 신사장이 인질과 인질범 모두를 살리기 위한 목숨 건 협상을 이어가는 사이, 필립은 김 주무관과 함께 용단시와 비료 공장의 불법 커넥션을 파악해 신사장에게 전한다. 하지만 협상은 끝내 결렬되고, 마지막 설득을 위해 신사장이 폐창고로 향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불꽃이 솟아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