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이름으로 벌어진 죄라는 테마도 강하게 찍혀요. ‘백승무’는 보육원 동생들을 가족이라 말하며 엄마와의 인연을 끊습니다. 피가 아니어도 이어지는 관계라는 메시지가 잔향처럼 남았고 장면 전체가 조용한 진실로 빛났습니다.